『오늘의 감정, 클래식』 서평
총평
🥔감자의 한줄평
명곡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클래식에 마음을 열게 하는 책입니다.
🥔감자의 감상 요약
각 장마다 소개된 클래식 음악과 그 음악이 탄생한 배경, 음악가의 삶과 감정은 독자로 하여금 곡을 더 세심하게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감자의 감상 포인트
- 음악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
- 감정과 음악
감상
음악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
평소 좋아하던 곡에 얽힌 이야기를 알고 나니 자주 듣던 것이어도 새롭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쇼팽의 에튀드 중 '혁명'이라는 이름을 가진 것이 있는데, 어릴 적 피아노 학원에서 서툴게 연주하며 좋아하게 된 곡입니다. 멋모르고 연주했고 노동요로 틀어 두곤 했던 곡이 사실은 조국이 점령당한 분노에 사로잡혀 쓰였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를 대입해 보면, 경술국치에 대한 분노로 작곡된 곡을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이니 곡이 굉장히 무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감정과 음악
클래식 음악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음악가들이 표현한 감정을 이해함으로써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음악과 연결시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감정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음악의 선택은 음악이 인간의 복잡한 내면세계를 어떻게 풍부하게 반영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맺음말
거장의 위대한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소비하는 나
곡에 얽힌 이야기를 모르고 들어도 좋지만, 알고 들으니 감상이 더욱 즐겁게 느껴집니다. 저는 집중할 때 클래식 음악을 틀어 두고 하는 편인데, 책을 읽고 나니 이런 대단한 음악을 한낱 배경음악으로 소비하고 있는 안락한 현실에 새삼 감사해지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감정을 다루고 있지만, 제가 책을 통해 느낀 감정은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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