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서평] 각본 없음

책벌레감자 2024. 3. 13. 06:16

『각본 없음』

책

총평

🥔감자의 한줄평

예측 불가능한 삶의 굴곡을 겪으며, 내면의 강인함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에세이입니다.

 

🥔감자의 감상 포인트

- 삶의 불확실성과 운명의 수용

- 사랑과 상실, 회복의 과정

- 내면의 이해와 수용

 


감상


 

사랑과 상실, 그리고 회복의 과정

 

  고난에 성숙하게 대처하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감명 깊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자신을 완전히 잊어버리자, 그녀는 분노하기도 하고 그를 믿어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과거에 남자친구와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남자친구가 얼마나 자신에게 중요한 사람이었는지를 다시금 깨닫고 그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함께합니다.

책 본문



내면의 이해와 수용

  저자가 정말 강하다고 느낀 부분입니다. 남자친구의 병간호를 하던 저자는 자신을 위한 파티를 열었습니다. 병간호를 지속하기 위한 파티라고는 하지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저자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상징적인 파티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자기 자신을 챙기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내어 자신의 감정과 생각, 가치를 직면함으로써 인생의 어려운 순간들을 헤쳐 나가고, 궁극적으로 더 강하고 의미 있는 존재로 거듭납니다. 

책 본문


삶의 불확실성과 운명의 수용

  저자는 마침내 자신의 각본 없는 삶을 받아들입니다. 백지에 그려나가는 스케치와 같은 삶을 받아들이고 성숙하게 인생을 그려 나가려 합니다. 결국 저자와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운명이라는 회색빛 파도에 삼켜지지 않고 서로를 지켜냈습니다.

책 본문

 




맺음말

고통을 견딜수록 강해진다.

That which does not kill us makes us stronger

 

저는 이 에세이를 읽으며 켈리 클락슨의 노래 가사 'What doesn't kill you makes you stronger'가 떠올랐습니다. 아비 모건의 『각본 없음』은 우리에게 삶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고, 사랑과 상실을 통해 성장하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를 넘어서, 삶과 사랑,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모건의 삶에서 우리는 자신의 각본 없는 삶을 어떻게 수용하고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힌트를 발견할 수 있으며, 이는 모든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켈리 클락슨의 노래 가사가 된 니체의 말로 서평을 마무리하겠습니다.